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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9 2014년 영국YMS 정부후원보증서 발급대상자 선정 [1부]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발효된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2012년. 당시 나는 군복무의 막바지였다.


영국은 어릴적부터 나에게 동경의 대상이였고 특히 런던은 뉴욕, 바르셀로나와 함께, 1년은 꼭 살아보고 싶은 도시였다.

아직 유럽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는 전역 후 영국으로 날아가 1~2년 쯤 생활하며 유럽 전역을 돌아본 뒤 복학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외부와 소통이 힘든 군에 있다보니 접수기간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비자 발급 과정


정부후원보증서 신청 - 정부후원보증서(COS) 발급 대상자 선정(1000명) - YMS비자 발급 신청


결국 전역을 한 뒤 2013년, 기간이 만료된 토익점수를 갱신하기 위해 토익시험을 치뤄두고 차근차근 접수 준비를 했다.

그런데.. 워킹홀리데이 비자라고 부르는 영국의 청년교류제도(YMS)비자는, 비자발급 직후부터 2년이 유효기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합격을 하고 비자를 발급받는 순간부터 2년의 유효기간이 시작되고, 사정상 1년은 학교를 다녀야 했던 나의 경우 2년 중 1년을 날려버리게 되는 것이다.


결국, 모든 서류준비를 끝내고도 다시한번 신청을 미뤄야 하는 사태가 오고 말았다ㅜㅜ


정부후원보증서(COS) 신청을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


-여권 신원면 사본 (신원확인이 확실히 가능해야 한다. 가급적 화질좋은 컬러복사가 낫다고 생각한다)

-공인영어성적증명서 원본 (TOEIC, TOEFL, TEPS, IELTS 등)

-범죄경력,수사경력 조회 회보서 원본 (전국의 경찰서에서 쉽게 발급가능)

-자기소개서 및 서약서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http://www.whic.kr/ 공지사항에서 양식 다운로드)


1년이 지나고.. 공지가 뜨기만을 벼르고 있던,

2014년 1월의 어느날, 갑작스럽게 접수요강과 기간이 발표되었다.

토익을 기준으로, 작년보다 200점이 올라 600점이 최저점수였다. 그리고 불과 1주일 후 부터 접수.


미리 영어성적을 받아둔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일주일만에 준비할 수 없는 기간이였다. 심지어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200점이 오른 것은, 많은 예비지원자들에게 멘붕을 선사했다.


전역하자마자 응시해 두었던, 나의 토익 성적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600점.

이럴줄 알았으면 부대에서 영어공부도 좀 하고, 시험치기 전에도 책 좀 보고 시험을 칠걸..하는 후회가 든다.

호기롭게 책 한번 펼쳐보 않고 시험을 쳤던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ㅜㅜ

601점이였으면 그래도 안심이 되었을듯 한데, 정.확.히 600점이라니;;


그래도 600점 이상이니까 분명 600점도 포함이 될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지원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아무래도 자기소개서.

전공이 건축인 만큼, 영국이 세계적으로 건축문화가 발달 된 나라 임을 언급하며 영국에 대한 동경과 다녀와서의 포부에 대해서 작성했다.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접수 첫날, 오전 일찍 우체국을 들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등기를 보냈다!


부디 외교부로 잘 들어가길 빌며...!




그런데 며칠후....


영국 워홀러들이 모이는 카페와 페이스북 클럽을 드나들다가 중요한 사실 하나를 접하게 되었다.

COS 선발 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모든 서류의 영어이름의 철자, 띄워쓰기가 완벽하게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급히 확인을 해보니 내 이름 김태호에서, 여권에는 KIM TAEHO, 토익 성적증명서에는 TAE HO로 되어있는 것이다;;

보통 나는 TAE HO로 띄워썼지만, 여권발급당시 담당공무원의 권유로 TAEHO로 붙여서 발급 했던 것!;;

토익의 경우 비교적 이름수정이 쉬워서 하루 안에 변경이 가능하지만, 이미 나는 모든 서류를 보낸 뒤였다ㅜ


갑작스러운 공인영어성적 상향조정과 임박했던 준비기간을 생각하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것은 분명했다.

그렇다고 해도, 서류미흡으로 떨어진다면 낮은 경쟁률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ㅜㅜ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며 발표를 기다렸다.


떨어진다면 학교를 1년 더 다닌 뒤 내년을 기약했고, 합격 한다면 휴학 신청을 하고 출국 준비를 해야했다.

발표는 2월말에 났기에, 수강신청을 비롯해서 학교를 다니기 위한 모든 준비를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

학교를 다닐 것인지 말것인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선은 해두어야만 하는 수많은 결정들은 모두가 스트레스였다.

그와중에 발표일이 하루 연기된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왔고 짜증지수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다...-_-


그리고 드디어 발표날!

몇시에 발표가 날까, 오전내내 홈페이지를 들락거렸다. 그리고 드디어! 발표가 났다.

가나다 이름 순..

강...공....김...김가....김ㅌ..김태* 그리고 핸드폰 번호 뒷자리 9700!! 합격 했다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며칠 안으로 메일을 통해 정부후원보증서가 날아온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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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chist _Teo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