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F THE ARCHITECTURE, BY THE CITIZEN, FOR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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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입니다. 무등산은 광주의 상징으로 '모든게 평등하다'라는 의미로 인구 100만인 도시를 품고

있는 곳 중 유일하게 1000m 이상인 산을 보유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광주의 양림동은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과 서양식 근대건축물이 뒤섞여 있는 동네입니다. 호남 지역 선교의 시작점이었던 이 곳은

현재 시민들로 하여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영화 등을 통해서 새롭게 이용되고 있는 문화가 활발하게 형성되는 동네입니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입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은 6.25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정치적 비극이었으며,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광주의 5월은 모든 시민의 기억 속에 침전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인 광주극장입니다. 거대 자본의 숲속에 힘겹게 서 있는 노송과 같은 존재로 올해로 개관 80주년을

맞이하고, 돈이 아니라 예술과 사람에 대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화를 통해 느리지만 의미 있는 문화를 광주시민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극장은 공공미술의 힘을 빌려 공간으로 관객에게 말을 거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 중이며, 실행 중에 있습니다.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문화이벤트 워크샵과 지역예술가들의 미디어아트를 전시 관람할 수 있도록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상영관에서 나가달라고 재촉하지 않는 '관객과의 신뢰'를 여전히 구축하며 언제나 같은 자리에 시간과 공간의 추억을 위태롭지만 품격있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광주시민회관입니다. 70년대 이후 먹고사는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되면서 문화시설에 대한 시민적 수요가

급증한 표면적 사유가 있지만, 사실 군사정권의 지배 기반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한 대중의 정치, 사회, 문화적 동원을 뒷받침할 물리적

시설의 확보로 지어졌습니다. 이 후 도심 녹지 복원 계획에 따라 2011년 철거 위기에 몰렸지만 문화게 인사들의 발의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현상설계를 통해 다시 한 번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민립대학인 조선대학교입니다. 대학설립 당시 멀리는 제주도에서부터, 충청도, 수도권에 이르는 7만 2000여

명의 설립회원들이 정부가 수립되기 전, 해방 직후에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설립한 대학입니다. 몇 차례 증축을 거치면서 현재의

길이는 약 370m에 이르며 모두 19개의 박공지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후에 본관은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며, 현재는

광주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광주에서의 건축 그리고 광주만의 지역성을 찾고자 함에 있어서 가장 힘이 있었던 주어는 바로 '시민' 입니다.

앞선 3곳의 사례는 최소한의 개입 혹은 필요를 통해서 아직까지 시민의 힘을 보여주는 지역적인 건축물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방심한 시민들의 기억 속 다소 문란한 건축 실험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무관심 속 잠시 기억의 퇴색됨을

변질시키는 개발의 풍파 속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직공원 기슭에 자리 잡은 팔각정은 비록 훌륭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시민의 추억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으며, 원형을 보존 혹은 부분

보존통해 해결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새 단장을 위해 보존을 위한 타협과 고민이 아닌 그나마

광주에 몇 없는 근현대 건축물들의 재고정리를 단행합니다.

 

 

 

광주는 현재 광주폴리 프로젝트1,2를 통해 구도심 활성화와 도심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민들과 작가들과의

이해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아직도 불안정한 오브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묵묵히 지켜봤던 광주 금남로의 전일빌딩은 역사현장으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으나, 본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

을 위한 희생양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원안을 철회암으로써 지금은 보존과 부분개발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활용안

에 대한 지자체의 잡음이 끊임없이 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껏 지역에서의 건축이 시민들로 하여금 아니면 시민들과 지자체 간의 불협화음으로 인한 갈등들을 재조명 함으로써 광주지역 내 부족

하지만 근현대건축물을 대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광주의 지역성은 기억의 농도에 따라 건축물의 존재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끈 지역이 시민을 위한 건축을 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시민과의 합의를 통해 구 전남도청 별관 철거계획 수정을 하였습니다. 이후 시민들에게 남겨진

두가지 문제는 '민주평화광장 조성방안'과 '아트펜스 철거 후 활용'에 대한 문제입니다. 지자체 그리고 문체부의 입장은 완강한 시각입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아직 해결 중이므로 생략합니다.)

 

 

 

주제인 "OF THE ARCHITECTURE, BY THE CITIZEN, FOR THE REGION"의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광주의 중요 도시축인 금남로

강력한 인권의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5월이 되면 광주시민들은 그 곳에서 습관처럼 전이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전이과정과 이제껏 시민들의 바람이자 염원인 ACC와의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며 과거의 흔적을 치유할 수 있는

시민성의 방법론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는 과제를 마무리 한다면, 그간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말했던 지역성에 대해서 적지 않은

 답을 보여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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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고, 없어서는 안되는 추억의 공간 혹은

각자 나름으로 도구로 사용되어 점차 소비되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역민의 새로운 해석으로 발전되는게 결국 도시가 갖는

특색 있는 재생의 방법이지 않을까?

도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결국은 도시를 등지지 않는 방법이고,

더이상 재생타령을 안해도 되는 이유인듯...

폴리작품의 작가 그들의 작업 일련의 영역 존중과 시민들과 이해의

접점이 어디까지 인가에 대한 물음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시민들 스스로가 작품 혹은 도시 속의 오브제를 얼마나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고 했는지 노력에 대한 스스로의 자문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들의 개체수 번식에 대한 계획은 발표가 되었고, 훗날 '폴리도시' 광주가 아닌

진정 '문화도시'에 맞는 시민들의 문화의식 증진과 문화를 향유하는 모습들을

상상하며 즐거운 문화를 예측불가하게 즐기는 도시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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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건물.
내부 이곳저곳의 다양한 공간감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어색한 비정형의 삽입이 좀 아쉽지만, 괜찮은 공공건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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