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학생기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4.16 공간학생기자 10기, 발랄방랑 청도 '쉼' (5)
  2. 2014.03.07 140307 공간학생기자 수료 X 0Fany

Teo X 0Fany 



 


지난 2013년 한해,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뒤돌아보면 뜻깊고 행복한 순간들이 참 많았다.



그 중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공간학생기자 활동이다. 


우리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 처럼 금새 친구가 되었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공식적으로 공간학생기자 10기로서의 활동은 끝이 났다. 하지만 우리 중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했다.


그리고, 봄소풍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나의 출국 전 환송회를 겸하여 또 한번의 '발랄방랑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다.

(우리 10기 학생기자들은 '발랄방랑'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여행을 기획다.)


봄소풍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일렀기에, 비교적 기온이 높은 남쪽으로 지역을 물색했고. 많은 대상지 중 우리는 청도를 택하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면 여행을 기획한 사람에게 서운할 수도 있으나 뭐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여행은 항상 설레지만 이번 여행지는 크게 기대도 되지 않았고,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고, 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청도는 우리에게 극적인 감동을 주었다. 공간과 분위기, 사람 그리고 식감을 자극하는 음식과 우리의 신...(안동소주를 지칭)

그렇게 우리는 전국에서 경북 청도로 모였다. 서울에서 버스와 기차를 타고, 광주, 안동과 부산에서 버스를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대구에서 온 Teo는 자가용으로... 이 차가 이후에는 많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청도읍성과 석빙고, 화양초등학교를 품은 조선시대 관가인 동헌을 거쳐 우리의 보금자리로 선택한 현리리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는 사실 주인분의 지인들만 초대를 하여서 잠시 묵는 방식으로 운영되다가 우연치 않게 우리 일행을 외부 첫 손님으로 받게 된다.(주인분은 공작소를 운영하시는 작가님이셔서 예술인들 혹은 관련기관에서 몇분 방문하신 것 외)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장소와 게스트하우스의 다소 특이한 외형이 우리 건축학과 학생들과 기자님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연출된 우연한 소박한 이벤트들은 더욱 극적이게 장소를 연출해주었다. 흔히 우리가 접하는 인위적이고, 꾸며진 상황들 속에서 즐기는 공간이 아닌 주인의 손때가 안탄 곳 없는 곳곳에 숨겨진 작업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게스트하우스 관련 자세한 사진과 정보는 따로 다루는게 좋을 것 같다.




SONY | SLT-A57

청도 읍성 옆, '꽃자리' 한옥카페. 작은 식물원도 있고 아기자기함이 묻어 있는 곳.

 

SONY | SLT-A57


Apple | iPhon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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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청도의 특산물인 만큼, 감샤베트와 감팥빙수가 인상적!! 맛은 당연히 굿!!!

청도의 특산물인 만큼 청도읍성을 보고 여기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감샤베트와 빙수 한 그릇하나 먹는다면 굿굿!!!

양과 맛 둘다 놓치지 않는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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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우유니ㅋㅋ 청도 읍성 앞에, 자그만하게 물을 가두어서 연못을 만들어 두었다.

해자였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아쉽지만 다소 밋밋할 수 있었던 농촌의 풍경을 조금더 풍부하게 바라 볼 수 있었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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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참석을 못한 공간학생기자 동기인 순한이형은 못내 아쉬웠는지, 본인의 사진을 합성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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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인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곽선아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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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의 머리는 상투인가 똥머리인가 월남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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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건지 이해 할수 없는 그들만 달리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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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길이와 시속은 비례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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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가 없어서 아쉽지만 나름  이 네명은 상당히 어울린다. 심기자님의 동안페이스 끝은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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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의 식물원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면 데이트 코스로는 아주 그냥ㅜ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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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왼쪽은 공작소를 함께 운영하는 가족의 집. 두집 다 낡은 한옥을 증개축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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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산에서 막 꺾어오셨다는 진달래와 조명등이 너무 아름답다~_~

저기 보이는 조명을 작가님께서 직접 만드신 거라고... 개나리와 진달래 조명의 삼위일체...밤에는 더욱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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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X수빈 남매 ^^v 

뒤에 심기자님 표정은 김치찌개 장인임을 보여주는 풍부한 표정. 덤빌테면 덤벼라~ 요린 내가한다...

 

LG Electronics | LG-F320S

공작소 소장님은 알고보니 우리학교 미대를 나오셨고, SPACE에 대해서도 알고계셨고 DDP등에 대해서도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작소 작가님이 말씀하신 그대로로 이 곳이 커뮤니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다. 어쩌면 우리는 학부시절 책으로든 혹은 교육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주입식 정보만 가지고 설계를 했었는데...(물론 예외는 있음.) 이 곳은 커뮤니티 공간의 정석, 교과서적인 곳이었다. 서로 관심을 갖는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고 이야기 했던 그 시간 잊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초대 해주시길...


LG Electronics | LG-F320S

따뜻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함께하는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였다. 

맘때가 되면 대구인근의 모든 사람들이 미나리에 삼겹살을 싸먹는데 기자님, 선아, 수빈이는 미나리를 삼겹살과 먹어 본것은  처음 이라고! 

선아는 미나리를 한주먹 쥐고 아삭아삭 씹어먹는 모습은 마치 한마리의 토끼와 다를 바가 없었다ㄷㄷ

선아도 시집을 가야하니까 그모습을 담은 사진은 올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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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마을회관을 고쳐 현재 공작소로 이용중이다. 주로 초등학교나 가족단위의 체험학습을 많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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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월마을의 투어센터. 저수지를 만들며 수몰된 삶의 터가 수몰된 이들이 함께 모여 '성수월마을'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의 '전유성 철가방극장'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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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를 시공하기 전, 소장님이 직접 하신 스케치. 

스케치만 보고 건축업을 하시거나 토목을 하시는 분이신줄... 하지만 작가님이셨다... 천창 위로 보이는 대나무숲이 인상적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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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수진누나와 성일이형의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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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30 공간학생기자 10기 발대식

 2014.02.25 공간학생기자 10기 수료식

 

 

 

곽선아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권순한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김영환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김태호 (영남대학교 건축학과)
김태훈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맹희영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심명보 (계명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유수빈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수진 (부산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조성일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모든게 인연이었으며, 운명과 같은 소중한 시간들이라고 생각한다.

지원서 작성부터 모든 시간의 굴레가 주마등처럼 스쳐만 간다.

대학 1학년 교양수업인 '사고와 표현' 교수님이 나에게 A0 학점을 주면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사실 충격이었다.

이후 나는 스스로 글을 잘 못쓰는 아이로 규정지었던 시간이 2년이 지났다.

 

나의 기사글은 4번의 온라인 기사와 4번의 지면 기사로 실리게 되었다.

그것도 건축예술분야에서는 최고라고 말하는 'SPACE'에 말이다.

실로 놀라운 경험이었다. 1년간 나는 지난 시간동안은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공간과 자리에서 기자로서 활약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들이 차곡차곡 쌓여 다른 공간학생기자와 함께 'SPACE'의 한켠에 글을 담아왔다.

 

우리의 첫 시작과 끝의 장소는 달랐다. 사실 매우 아쉬운 점이다.

(어쩌면 공간의 역사를 잠시나마 함께 살았다고 생각한다. 이놈의 소속감이란;;)

하지만 장소는 우리를 갈라 놓았지만, 우리의 질긴 인연의 끈은 더 단단하고 촘촘히 매듭지어갔다.

 

이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건축과 문화를 너무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젊은 날의 시간을 잠시 함께하며,

건강한 대학생으로서 많은 대화와 토론들을 하며 즐겼다.

때로는 목소리가 커지고,

때로는 같은 의견들을 통해 건축과 문화를 사랑한 우리는 이제 서로의 자리에서

 

진정으로 그 사랑을 더욱 실천하고 베풀시간이 왔음을 피할 수 없었다.

각 지역을 대표한 이들을 만난건 행운이고, 끝까지 지속되는 우리의 인연과 건강한 건축문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들은 훗날 만나서 이야기 할 시간을 위해 준비해야 할 시간이 왔다.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선배기수 또한 이렇게 지속해왔고,

우리 또한 후배기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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