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면

2014.06.07 21:06 from Teo/Travel X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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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가는 대로 무작정 걷다 보면

돌아갈 길이 막막할 만큼 멀리까지 가버리곤 한다.

더 늦어지기 전에 돌아가야 하지만
돌아가지 않고 그냥 그곳에 머물고 싶을 때가 있다.



14년 6월 5일, Kenwood Hous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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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드디어 영국땅을 밟았다.



4월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영국의 날씨가 가장 좋을 때 라고 한다.



런던의 날씨와 분위기는 아주 밝게, 나를 환영해 주는 느낌이다.



- Hampstead Heat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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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gent'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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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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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ace of Westmi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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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er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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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 City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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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 Paul Cathedral (@Tate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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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hard and Tower Bridge (@Millennium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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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 X 0Fany 



 


지난 2013년 한해,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뒤돌아보면 뜻깊고 행복한 순간들이 참 많았다.



그 중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공간학생기자 활동이다. 


우리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 처럼 금새 친구가 되었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공식적으로 공간학생기자 10기로서의 활동은 끝이 났다. 하지만 우리 중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했다.


그리고, 봄소풍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나의 출국 전 환송회를 겸하여 또 한번의 '발랄방랑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된다.

(우리 10기 학생기자들은 '발랄방랑'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여행을 기획다.)


봄소풍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일렀기에, 비교적 기온이 높은 남쪽으로 지역을 물색했고. 많은 대상지 중 우리는 청도를 택하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면 여행을 기획한 사람에게 서운할 수도 있으나 뭐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여행은 항상 설레지만 이번 여행지는 크게 기대도 되지 않았고,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고, 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청도는 우리에게 극적인 감동을 주었다. 공간과 분위기, 사람 그리고 식감을 자극하는 음식과 우리의 신...(안동소주를 지칭)

그렇게 우리는 전국에서 경북 청도로 모였다. 서울에서 버스와 기차를 타고, 광주, 안동과 부산에서 버스를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대구에서 온 Teo는 자가용으로... 이 차가 이후에는 많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청도읍성과 석빙고, 화양초등학교를 품은 조선시대 관가인 동헌을 거쳐 우리의 보금자리로 선택한 현리리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는 사실 주인분의 지인들만 초대를 하여서 잠시 묵는 방식으로 운영되다가 우연치 않게 우리 일행을 외부 첫 손님으로 받게 된다.(주인분은 공작소를 운영하시는 작가님이셔서 예술인들 혹은 관련기관에서 몇분 방문하신 것 외)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장소와 게스트하우스의 다소 특이한 외형이 우리 건축학과 학생들과 기자님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연출된 우연한 소박한 이벤트들은 더욱 극적이게 장소를 연출해주었다. 흔히 우리가 접하는 인위적이고, 꾸며진 상황들 속에서 즐기는 공간이 아닌 주인의 손때가 안탄 곳 없는 곳곳에 숨겨진 작업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게스트하우스 관련 자세한 사진과 정보는 따로 다루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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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읍성 옆, '꽃자리' 한옥카페. 작은 식물원도 있고 아기자기함이 묻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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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청도의 특산물인 만큼, 감샤베트와 감팥빙수가 인상적!! 맛은 당연히 굿!!!

청도의 특산물인 만큼 청도읍성을 보고 여기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감샤베트와 빙수 한 그릇하나 먹는다면 굿굿!!!

양과 맛 둘다 놓치지 않는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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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우유니ㅋㅋ 청도 읍성 앞에, 자그만하게 물을 가두어서 연못을 만들어 두었다.

해자였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아쉽지만 다소 밋밋할 수 있었던 농촌의 풍경을 조금더 풍부하게 바라 볼 수 있었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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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참석을 못한 공간학생기자 동기인 순한이형은 못내 아쉬웠는지, 본인의 사진을 합성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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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인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곽선아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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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의 머리는 상투인가 똥머리인가 월남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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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건지 이해 할수 없는 그들만 달리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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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길이와 시속은 비례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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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가 없어서 아쉽지만 나름  이 네명은 상당히 어울린다. 심기자님의 동안페이스 끝은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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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의 식물원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면 데이트 코스로는 아주 그냥ㅜ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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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왼쪽은 공작소를 함께 운영하는 가족의 집. 두집 다 낡은 한옥을 증개축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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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산에서 막 꺾어오셨다는 진달래와 조명등이 너무 아름답다~_~

저기 보이는 조명을 작가님께서 직접 만드신 거라고... 개나리와 진달래 조명의 삼위일체...밤에는 더욱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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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X수빈 남매 ^^v 

뒤에 심기자님 표정은 김치찌개 장인임을 보여주는 풍부한 표정. 덤빌테면 덤벼라~ 요린 내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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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소 소장님은 알고보니 우리학교 미대를 나오셨고, SPACE에 대해서도 알고계셨고 DDP등에 대해서도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작소 작가님이 말씀하신 그대로로 이 곳이 커뮤니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다. 어쩌면 우리는 학부시절 책으로든 혹은 교육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주입식 정보만 가지고 설계를 했었는데...(물론 예외는 있음.) 이 곳은 커뮤니티 공간의 정석, 교과서적인 곳이었다. 서로 관심을 갖는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고 이야기 했던 그 시간 잊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초대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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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함께하는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였다. 

맘때가 되면 대구인근의 모든 사람들이 미나리에 삼겹살을 싸먹는데 기자님, 선아, 수빈이는 미나리를 삼겹살과 먹어 본것은  처음 이라고! 

선아는 미나리를 한주먹 쥐고 아삭아삭 씹어먹는 모습은 마치 한마리의 토끼와 다를 바가 없었다ㄷㄷ

선아도 시집을 가야하니까 그모습을 담은 사진은 올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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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마을회관을 고쳐 현재 공작소로 이용중이다. 주로 초등학교나 가족단위의 체험학습을 많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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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월마을의 투어센터. 저수지를 만들며 수몰된 삶의 터가 수몰된 이들이 함께 모여 '성수월마을'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의 '전유성 철가방극장'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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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를 시공하기 전, 소장님이 직접 하신 스케치. 

스케치만 보고 건축업을 하시거나 토목을 하시는 분이신줄... 하지만 작가님이셨다... 천창 위로 보이는 대나무숲이 인상적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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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수진누나와 성일이형의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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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가슴이 울렁거림을 느낀다.



급속한 산업화시대에 만들어진 폭력적인 속력의 아래로 사람들은 숨어서 지난다. 

돈이 없으면 기찻길 옆 오막살이를 해야했고, 차가 없으면 무릎이 시려도 계단을 올라야 했다.


자동차와 기차를 피해서 걸어다녀야 했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고가도로가 허물어지고, 기차가 지나던 자리는 삶의 공간으로 내어주고 있다.



빠른 속력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모든 사람의 삶이 풍요로워 졌다고 착각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가로등 불빛만이 유일한 따뜻함이던 그 지하보도..

담배를 입에 물고 돌아누워, 패딩점퍼의 옷깇을 여미던 그의 손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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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II:광주천 독서실, 데이비드 아자예X타이에 셀라시

승효상 작품과 함께 가장 괜찮았던 작품.
광주폴리 대부분이 두 작품 정도의 의미와 퀄리티는 있어야 했다.

다만, 정말 독서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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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건물.
내부 이곳저곳의 다양한 공간감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어색한 비정형의 삽입이 좀 아쉽지만, 괜찮은 공공건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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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문학관, 이소진


우리에게 윤동주가 남긴 시가 있어 가슴 뜨겁고,
이 건축이 있어 새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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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주택, 김중업



원래의 모습을 온전히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내부공간이 많이 바뀐 상태였지만, 그의 작품이 이렇게 새로운 생명력을 가지며 활용되고 있다는게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할수 있도록 배려한 3층 공간이 특히 좋았다. 매일매일 이곳에서 책을 보고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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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프로젝트, 김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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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흰색건물을 함부러 설계하면 안되는 이유

시공과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되는 이유


건축가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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