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o/[런던건축일기]'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5.02.15 [2주차] 건축워홀런던객체의 일기 (6)
  2. 2015.02.09 [1주차] 런던 건축사무소에서의 첫 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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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2주차


어느새 또 한 주가 끝이 났다.

지난주에 평면을 확정 지었고 이번 주 부터는 건축주에게 최종검토를 받을 Full Package와 우리나라로 치면 구청Council에 허가를 받기 위한 준비를 했다.

최종 Full Package에는 Site Location, Block Plan, 현황사진, 평면을 비롯한 입면, 단면 등의 도면이 포함된다.

그래서 평면 이외의 도면도 준비해야 했다. 


Revit을 이용해 BIM설계를 할 경우 모든 도면과 모델링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CAD보다는 손이 덜 간다.

하지만 그렇게 기대했던 것은 나의 오산........


처음 이 BIM 모델링 작업을 시작한 것이 내가 아니었기 때문에 모델링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각 부분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단면과 입면을 확인하면 할 수록 자꾸자꾸 문제가 쏟아져 나왔다...

건물의 실측을 한 사람과 모델링을 한 사람도 달랐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입면에서 발견된 문제를 바로잡으면, 단면에서의 문제가 발견되고, 단면에서의 문제점을 바로잡으면 계단에서 또 문제가 발생하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반복되는 피드백으로 정신적으로 힘이 들기도 했다.

Revit을 웬만큼은 다룰 수 있지만 실무에서의 사용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나 스스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매번 물어보면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다.

Alex가 친절히 알려 주지만, 그도 그의 프로젝트가 있기때문에 늘 미안하다.

Alex가 목요일에는 작업을 급히 마무리하고 Meeting을 가야 했기 때문에 그때는 쪼끔 짜증을 냈던 것 같다ㅋㅋ



미생에서 주인공들이 왜 그렇게 옥상을 자주 갔는지 이해가 된다. 사무실 테라스에 텐트치고 살고 싶다ㅋ



이번 주의 업무에서는..


평면 계획을 위해서 한 주를 썼던 것과 같게 허가와 결과물을 위해 한 주를 투자했다.

평면 위주의 계획이었지만 단면, 입면의 오류를 바로 잡는 것과 Package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역시 계획만큼이나 결과물의 완성도가 중요한 것이다. 

결과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때로 건축가 모든 과정을 결과물로 압축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덧붙임 1.

점심시간에 친구를 만나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는데, 업무때문에 두번이나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없었다.

하루는 예정했던 곳이 아닌 곳에서 급하게 식사를 해야했다. 그럼에도 점심시간에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는다는게 참 행복했다.

그리고 금요일 퇴근 후 저녁에나마 가려고 했던 곳에서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이번 주는 업무 외적으로, 

머릿속을 괴롭히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슬픈 사실을 알게 되면서, 머릿속이 복잡한 한 주 였다.

어서 내 자신으로 돌아와야겠다.



덧붙임 2.

이 시리즈의 제목은 원래 'OOOO에서의 n주차' 라고 하려고 했다. OOOO은 사무소의 이름.

그런데 'OOOO'로 우리 사무소를 검색했을때 내 글이 뜨는것이 아무래도 염려가 되어 글에서 사무소 이름을 다 뺐다ㅋㅋ

그리고 '런던 건축사무소 일기'라고 하려니 제목이 너무 심심하다.

그래서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이상의 시집 '건축무한육면각체'에서 따와...........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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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roduction



사무소에서 일을 하게 되기까지.


2월 2일, 드디어 건축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런던에 도착한지 약 10개월만에 드디어 영국 건축업계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것이다!!

사실 런던에 오기 전부터, 건축일을 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테지만 큰 기대는 하지않았다..

졸업을 하지 않았으며 영어도 유창하지 않은 내가 유수의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 사이에서 일을 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건축보다는 출판이나 전시 등 새로운 분야를 알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사무소 일을 하게 된 것은 그 과정에서부터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내가 일하는 회사는 AA를 졸업한 두 분이 파트너로 운영하는 사무소이다. 이소장님과 백소장님이 그 분들 이다.

나는 백소장님을 통해 사무소와 직접적인 인연을 맺게 되었다.

백소장님은 또 어떻게 알게 되었냐 하면, 블로그에 언급한 적이 있었던 건축설계연구동아리 Archiphilia의 김OO 선배님을 뵙게 되면서 부터다.

선배님은 현재 한 건축사무소의 쿠웨이트 지사장으로 계셔서, 한국에서 얼굴 한번 뵌적이 없는 20년 위 선배다.

하지만 재작년 내가 동아리의 운영진을 맡으면서 메일과 SNS를 통해서 연락을 주고 받기 시작하였고, 내가 런던에 있는 것을 알고 있던 선배님께서 런던 출장때 나에게 연락을 주셨다.

그렇게 지난 10월, 선배님과 AA스쿨 후배였던 백소장님을 Leceister Square의 와인바에서 처음 뵈었다.


선배님과 함께 백소장님을 만나뵌 이후에도, 사무실에서 매달 이루어지는 Public Event와 Christmas Party를 통해 몇번 더 얼굴을 뵈었다.

두 분의 소장님은 매번 런던 건축계의 여러 사람들을 나와 연결해 주려고 직접 나서서 소개를 해주시기도 했다.

백소장님은 특히나 내가 전공을 살려 일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워 하셨다. 

그리고는 몇 달의 시간이 지나, 사무실에서 올해 인력충원을 예정에 두고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 

서로 몇번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침내 나도 사무실에서 일을 해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일련의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 인연이 새로운 인연과 사건으로 이어졌다.

내가 Archiphilia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운영진을 맡지 않았다면, 김OO 선배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백소장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사실상, 영국생활에서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여행을 통해 유럽의 건축과 건축문화를 느끼고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 여행을 위한 자금은 오롯이 런던에서 빡세게 모은 돈에서 생활비를 제한 뒤의 저축으로 감당하고 있었다.

여행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데에 중점을 두고 생활해왔지만, 런던의 건축사무소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은 크나큰 경험이 될 것이 자명했다. 

나의 목적과 생활의 방향을 다소 변경해야 했고,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고민의 시간을 가진 후에야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드디어, 그 첫 주가 시작되었다!!




 영국 건축실무에서 자격의 단계

영국 건축가의 자격은 3단계로 나누어진다.

RIBA Part 1, 2, 3로 부르는데, 인증을 받은 학교에서 3학년을 마치면 Part 1 

학사학위를 받으면 Part 2

Part 1, 2 취득 후 2년 이상의 경력을 쌓고 시험을 통과하면 Part 3 로써 우리나라 건축사에 해당하는 자격을 갖게 된다.

Part 1에 해당하는 3학년 수료 혹은 4학년 수료 후에는 1년정도 인턴으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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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건축사무소에서의 첫 주



스페인에서 학교를 졸업한 Luis와 함께 신입사원으로서 월요일 첫 출근을 했다.

사무소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서버에 저장된 프로젝트 파일을 관리하는 요령을 교육받았다. 굉장히 강력하고 깔끔한 체계가 구축되어 있음에 놀랐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금새 나에게 프로젝트가 주어졌다!

Roof Extension 프로젝트로, 지붕아래의 다락을 제대로 공간이 갖춰진 Master Bedroom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 였다.

영국에서는 흔하게 이루어지는 주택 리노베이션 중에 하나다.


한국에서 졸업을 하고 취업이 되어도, 사무소에서 평면을 짜게 되는데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고도 하는데, 고작 Part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나에게 바로 도면을 그리는 프로젝트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굉장히 감사했다.

나에게 일을 가르치기 위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작은 프로젝트를 맡겨보신게 아닌가 싶다.


건축주는 테라스와 화장실, 넉넉한 수납공간과 세탁기, 건조기를 위한 공간을 요구했고 심지어 침대는 Super-King Size 를 놓길 원했다.

화장실의 배치는 특히 건축주가 요구하는 위치가 있었기에 공간을 짜는데에 제한이 많았다.

그리 넓지 않은 면적이어서 이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기가 힘들었다.

몇일 간 프리핸드스케치로 평면도를 20장은 넘게 그린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이런저런 방법으로 시도 해도 건축주를 완벽히 만족시킬 안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도면을 그리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건축주에게 이 공간에서 이런 배치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납득 시켜서 테라스 면적을 줄이거나 침대크기를 줄이면 어떻겠냐고 설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3일째 되던 날..

그제서야 나는 공간을 한정시키고 있던 요소들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

대표적으로는 계단이었다. 계단참을 없애고 단이 계속 이어지면 계단이 끝나는 지점을 좀더 물릴 수 있을테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한 공간정도는 확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계단참에 관련된 건축법규가 영국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시공상에서 약간의 품이 더 드는 것에 대해서 조율이 될지 나 혼자 판단 할 수가 없는 문제였다.

게다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던 소장님은 온종일 외근 중이셨다ㅜ

우선은 다른 소장님으로 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뒤 그에따라 도면을 그렸다. 일부의 요구는 충족시킬 수 있었지만 여전히 완벽하지 않았다.


나는 건축주를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았다.

건축가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 직종으로 볼 수도 있지만, 공간을 왜곡시켜서 모든 걸 때려넣을 수 있는 마법사가 아니지 않은가.

내 나름대로 최선의 안을 몇가지 만들어서 소장님께 보여드릴 준비를 했다


소장님에게 내가 그린 평면을 첨부해서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곧 통화를 하게되었다...

소장님은 내 메일에 녹아있는 행간의 의미에서 문제해결 보다는 건축주를 설득하려는 생각을 읽으신 것 같았다.

건축주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것이 건축가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라는 얘기를 하셨다.

지금 나의 태도는 건축가로써 문제해결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건축주에게 부정적인 답변만을 들려주려는 태도임을 정확히 집어내셨던것이다.

결국 문제는 좁은 면적이 아닌 나의 태도였다.


마침 소장님께서 이 프로젝트의 건축주와 미팅을 가지셨고, 스케치를 해서 저녁에 보내둘테니 다음날 출근하면 그 스케치대로 BIM모델링을 해보자고 하셨다.

(군대를 전역한 직후 Revit을 익히고 복학 후에는 Revit으로만 작업을 했던 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

통화가 끝난 후,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끓어오르는 감정으로 평면을 한장 더 그렸다. 

어째든, 그날까지의 진행상황을 소장님께 보여드릴 준비를 마친 후 퇴근했다.


그리고 소장님으로부터 도착한 메일의 스케치는 나에게 묘한 희열과 아쉬움을 동시에 주었다.

내가 최종적으로 만들어놓은 평면과 소장님의 평면이 거의 같았던 것이다!

계단참을 없앴고 세탁기와 건조기의 배치방식은 완벽히 일치했다!

거의 해답에 가깝게 문제해결을 했다는 것의 희열, 그리고 그것을 소장님에게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


소장님의 스케치 대로 모델링을 했다.

그럼에도 침대 사이즈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계단에서 찾아낸 공간으로도 침대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스케치대로도 온전한 공간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소장님에게 알렸다.

여전히 나의 태도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며, 공간을 한정시키고 있는 숨어있는 Inch를 찾아내야 한다고 하셨다.

자꾸만 문제의 벽에 부딪히고 힘이 빠졌던 나는 다시 한번 가슴이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소장님이 전화통화로 말씀하신 건축가로써 가져야 할 태도는 정말이지 가슴을 파고드는 이야기였다.


평면만 들여다보고 있던 나는 단면도를 1:50 으로 인쇄했고, 문제를 해결해 줄 숨은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지붕의 경사 때문에 잃게되는 공간을 활용 할 수 있지 않을까 검토했고, 그 사이 소장님이 사무소로 돌아오셨다.
그리고 소장님이 바로 문제를 해결 해주셨다ㅋㅋ 파라펫의 두께를 줄이고 화장실의 배관을 옆으로 돌려서 폭을 줄였다.
당연히 외벽두께와 파라펫두께가 같아야 할거라는 나의 어설픈 추측과, 화장실 평면을 샘플도면보다 작게는 수정 할수 없다는 동료의 원칙적인 말에 갖혀서 문제해결을 위한 Inch의 공간을 찾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소장님께서는, 내가 아직 경험이 적고 아는 것이 많지 않으며 혼자 결정내릴 수 없으니 이해는 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원래부터 정해져있거나 이전에 작업을 하던 사람이 모든 것을 잘 알고 도면을 그렸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하셨다.
모든 부분에서 재검토를 하며 그것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수없이 그리던 평면은, 소장님과 건축주의 미팅 그리고 소장님의 해답 제시로 결론에 도달했다.

단 5일간의 프로젝트 진행은 나에게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했다.
그리고, 소장님께서 나를 다그치지않고 북돋아주시고 깨우치도록 이끌어 주신 점이 너무 고마웠다.
이제 건축주 손에 들어간 도면이 다음주에 어떤 회신으로 돌아올지 기다려진다.
그리고, 또 어떤 다른 일을 하게 될지 너무 기대된다.
아마 혼이 나는 일도 생길 것 같다.


목요일 퇴근 후 Welcome Drink를 마시고, 전시회 Pre-opening행사에 참석한 뒤 늦은시간의 뒷풀이까지 소장님과 함께 했다.

다음날 점심은 소장님과 단 둘이, 해장을 위해서 Pho를 먹었고 회사의 비전과 곧 시작될 Project, Reserch, 많은 이야기로 이번주는 마무리 되었다.


하루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면을 그리고 또 그리다 퇴근을 하면 수많은 런더너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템즈강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면 업무로 뜨거워졌던 머리가 차가워지지만, 내 프로젝트가 런던 어딘가에 하나 둘 만들어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은 뜨거워진다.




나의 옆자리 Alex


사무실에서는 영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크다.

내가 가장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은 그리스에서 졸업을 하고 지금은 바틀렛에서 공부 중인 Alex다.

아마 그리스는 졸업 후에 바로 건축사 자격을 갖게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 Alex는 이미 건축사 다.

내가 매번 모든 것을 소장님에게 직접 다 물어볼 수는 없기 때문에, 혼자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힘이 들때면 옆자리 Alex에게 도움을 청한다.

무언가를 물어볼때 마다 그는 항상 답을 가지고 있고, 문제 해결을 도와준다.

귀찮은 내색이나 머뭇거림이 전혀 없이, 언제나 내 옆으로 다가와서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그의 인성에서 이미 사람을 위한 좋은 건축가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좋은 교수가 되는 것도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Alex는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려다가 어떤 연유로 건축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바틀렛에서도 Computation Architecture를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점이 나와 조금 닮기도 했다. 왠만큼 컴퓨터의 문제에 있어서는 스스로 해결을 못한 적이 잘 없는데 벌써 몇번이나 Alex에게 도움을 받았다.

늘 유쾌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재밌는 친구다.

매일매일 고마웠고, 앞으로도 가장 고마울 친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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