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최근 모습과 관련 글을 포스팅했다. 오늘은 ACC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의 마련한 전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려고 한다. 아직 전시 오픈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관람후 후기를 따로 남기기로 하고, 간략한 정보만 발췌해 본다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개별 주제에 관한 이제까지 기록한 데이터를 '방'이라는 공간으로 규정지어서 전시할 예정이다.

 

주제별로 디지털자료와 도서 실물 자료등 자료의 양은 아시아 국가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규모를 생각해 본다면, 어마어마할 것으로 생각된다.(물론 예상이지만... 대륙의 스케일을 믿어보겠다.) 그리고 '방'과 '방'을 연결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거대한 '집'(세계)로 구성했다고 한다.(이 부분은 전시 큐레이팅에 대한 기대를 또 해보겠다.) 이렇게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를 공간과 엮어내는 과정에서 '방'과 '집'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한다는 부분은 흥미롭다.

 

전시뿐만 아니라 주목해야될 점은 2015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ACC의 거대공간에 담을 프로그램의 부재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대한 대중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전시이다.

 

심오한 주제인 만큼 딱딱하지 않고, 흥미롭게 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물론 성공과 실패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닌 앞으로 남은 과제인 ACC의 효율적인 운영과 보다더 발전된 방향 수립에 한발자국 나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자리일 것이다.

 

한마디로, 관람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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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ACEBOOK 광주 동구

 

2015년 개관을 목표로 02월 기준 83% 공정률을 보이며, 서서히 제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현재는 공사장 주변의 아트펜스들이 철거가 되면서 상당히 많은 모습을 시민들에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건물의 대부분이 땅밑에 숨어있어 신축된 건물은 몇 개 동만 보일 뿐이다.

2014.05.10일 현재까지 공사진행 모습을 잠시 사진을 통해서 공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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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입구에서 바라본 부분이다. 한창 나무들과 조경들을 심고 있으며, 이 부분은 현재 공사가 완료가 되지 않아 제모습을 갖추고 있지않다. 이 부분은 언덕으로 올라가는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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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부분의사잇공간에는 대나무숲이 마련되어있다. 랜드스케이프 되는 건물 주변을 대나무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언젠가는 가려줄 것이다. 상당히 자연적이면서, 시간을 담는 새로운 벽의 형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실내에서 보는 대나무숲의 풍경 또한 이색적인 풍경을 느끼게 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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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주로 사용되는 건축재료 중 펀칭메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패턴화가 되지 않은 그냥 펀칭메탈... 그리고 사잇공간에서는 반사가 되는 재료를 사용했다. 이는 건축가의 최초의 개념인 "빛의 숲"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하로 들어간 실내공간의 빛의 분산을 이용해서 따로 건축물의 경관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외부로 은은한 빛을 반사시키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완공 후에도 은은하게 존재감을 과시한다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우규승 건축가의 사무소에서 이와 같은 실험을 많이 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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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기 서있는 가로등이 ACC 주변을 밝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설마...설마... 반토막난 도청별관 사이로 전일빌딩이 아슬아슬하게 보인다. 외부코어에 적힌 낙서는 언제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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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 나온 철제구조물과 옛건물사이에는 복도가 보인다. 아무래도 외부동선과 슬로프인데... 마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조감도상에서는 현재 시공 중인 계단식의 외부데크에서 어떠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떻게 마감처리가 될지 의문이다.

현재로서는 상당히 심심하다.

 

 

실제 조감도 사진(출처 : 정책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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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광을 위한 유리박스들이 지상의 공원을 채우고 있다. 미관상 보기 좋지는 않다. 하지만 어쩌리오 지하에 있는 공간을 밝히고자 하는 친환경적인 조명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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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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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장조성을 위해 기존의 도로 위에 현재 콘크리트로 다시 채워 넣었다. 아직도 갈등 중인지 모르겠으나 최근까지 지역의 단체와의 갈등으로 잔디광장으로 조성할지 화강암 박석으로 바닥재로 마감을 할지 조율 중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진정한 광장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고 보는 입장이다. 어설프게 잔디로 조성하다가는 유지비와 관리문제로 광장은 커녕 공원도 되기 힘들 수가 있다. 뉴스를 통해 보니 5.18운동을 형상화한 박석의 패턴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디자인에 앞서 이 곳이 상징하는 의의와 가치를 생각하는 결정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ACC 완공이 임박해 오면서 주변의 건물들이 각각의 얼굴을 성형하기 시작했다. 현재 보이는 건물들의 배열은 최근에 파사드가 바뀌거나 건물전체가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 건물들을 사진촬영후 나열한 것이다. 현재 조감도 사진의 우측을 중심으로(금남로에서 필문대로(조선대)와의 연결되는 부분) 많은 건물들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ACC 주변에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지나가는 곳을 맞춰서 변화가 이뤄지는게 흥미롭다. 반대편은 거의 공사는 커녕 파사드 변화에도 무감각할 정도이니 말이다. 상가들은 주로 ACC 관람객으로 하여금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필사적인 집념이 보인다.(주로 빵집, 커피, 등)

 

5.18 당시의 건물은 어쩔 수 없이 개발에 의해서 많이 사라졌다. 그나마 가치가 있다는 전일빌딩도 현재 위협을 받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건축적 가치가 없다고 하는 주변 건물들의 군집들이 자아내는 정지된 시간의 기록이 ACC가 다가오면서 많이 바뀌게 될 것이다.

사실 좋고나쁨을 떠나서 3자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도시스케일에서의 ACC는 상당히 좋은 건물로 계획되었고, 현재까지도 신축건물이 있는듯 없는듯 구 전남도청의 모습을 조명하며 광주를 잘 기록하고 있다. 사실 건축의 방법이 완벽하다...

 

인문학적 물리학적 개념으로 광주 그리고 5.18, 전남도청과 분수대, 도시 축을 잘 분석한 승리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주변의 상권이 오히려 ACC를 위협하고 있다. 상가들의 이기적인 표정(파사드의 변화)들이 어쩌면 Urban scale관점에서 구축된 ACC를 건축적 폭력을 가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위 사진에 나열된 건물들의 표정과 맥락을 읽어보시라... 당연한 결과겠지만... 광주시에서 어느정도 컨트롤을 했다면, 도시경관을 바꾸지 않았을까?

 

충장로에서 밥을 먹고 ACC 주변을 한바퀴 돌며, 사진도 찍고 기록하기 위해서 코 앞에 있지만 잠시 신경을 못썼던 ACC에 대해서 현재까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ACC 정도의 스케일을 다룬 건축물은 바로 생각나기에는 최근에 개관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인데 두건물은 상당히 다르다. 물론 건축에는 정답은 없다. 그리고 나는 두 건축물 모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아쉽게도 두 건축물 모두 완벽하게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아직까지는 변함없는 생각을 갖고 있다. 

 

두 건물의 공통점이자 큰 차이가 있다. DDP는 Human scale을 넘어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ACC는 똑같은 스케일로 바라볼때 보이지가 않는다. 정말로 보이지 않는다...그냥 공원과 같다. (개인적으로 학교 기숙사에서 내려다 볼 때 ACC는 주변건물에 가려져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있다.) 도시에서 두 건축물은 다른 제스쳐를 갖고 시민들과 조우할 것이다. 하지만 공통적인 생각은 둘 건축물다 어색하다. 내게는... 이때가지 보지 못했던 개념의 건축물이기에 ACC, DDP 나름대로 시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건축물에 기대를 걸어본다. 시민들이 건축가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과 수단으로 시민들 스스로가 정의해 건축물과 어울리는 모습들을...마지막으로 안타까운 사진 한 장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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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건축적 개념을 등지고, 시에서는 랜드마크가 필요했다. 그래서 등장한 으리으리한 태양광패널이다... 정말 으리으리하다...

창피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ACC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관한 내용들을 SPACE 2013.05-06월호에 특집기사로 다뤘었다. 보다 더 정확하고 다른 도시와의 비교를 통해 ACC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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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겨울, 지인들과 함께 <Dynamic Structure & Fluid 전시관람을 위해 아르코미술관을 다녀왔다. 꼭 한 번 가야지 했던 곳을 드디어 다녀왔다.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은 재료적 성질일 수 있으나 상당히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뿐만아니라 주위에는 재미있는 건축물들이 존재한다. 내가 잠시 다녀온 곳은 건축가 황두진의 "the Brick "와 건축가 승효상의 "쇳대박물관"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서 본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최근작품인 "재능교육 혜화문화센터"를 다녀왔다. 아 물론 아르코미술관을 가기위해 관통의 미학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샘터사옥"도 다녀왔다. 건물들에 리뷰는 다음 기회로 하고...

 

아르코미술관의 오프닝프로젝트 첫소감은?

 

작은 건축 행동이 주변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현명한 프로젝트라고 생각된다. 지금 아르코는 건립당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또한 크게 나쁘지 않는 조형적 완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오프닝>프로젝트를 완성시킨 작가들은 어색했던 경계를 해체 함으로써 처음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크게 눈에 띠지 않는 작업이지만, 많은 생각과 갈등 속에서 작업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결한 작업일 수록 보이지 않는 문제는 끊임없이 발견되게 마련이기에 많은 교훈을 주는 프로젝트 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코의 앞 마당인 마로니에 공원계획을 한 고인이 된 이종호교수의 프로젝트와 공공에 대한 끊임없는 대화를 했을 것이다. 지금은 다시 기존의 형태로 되돌아갔지만, 건축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서 계속적인 실험의 장소로 "아르코담벼락"을 다룬다면 아르코와 공공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작업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규모와 취지는 다르지만 마치 영국의 "서펜타인 파빌리온"프로젝트처럼 말이다. 공공에 대한 작가들의 창작세포들 자극을 위해 미술관은 우연히 발견된 작지만, 거대한 실험실의 한 구석을 내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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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르코의 묵직한 벽돌과 사뭇 다른 "아르코담벼락"은 아직 마르지 않은 모습처럼, 변화의 욕망을 말해준다. 결국 "아르코담벼락"의 벽돌은 재료적 레토릭이 주는 메시지는 특별한 공공을 향한 지속적 변화와 다양한 문화와의 세포융합을 뜻 하는 것이 아닐까? 마치, 테트리스게임처럼 벽돌이 공공과 정답을 찾기 위한이 아닌 방법이라면 좀 더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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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오프닝>프로젝트

 

 

전시기간

2013.09.28 - 11.26

 

 

참여작가

<오프닝> 프로젝트 팀

구보배(Bobae Goo, 조경) 김소철(Socheol Kim, 미술) 김지연(Jiyeon Kim, 기획) 이철호(Charo, 건축) 정재연(Jaeyeon Chung, 미술)

 

 

 
아르코미술관 전면, 1979년     ⓒ김수근문화재단



아르코미술관 전면, 2013년     ⓒ김재경



대학로의 상징인 마로니에공원이 공공에게 더욱 열려진 곳이 되고자 재정비되었다. 공원과 접해 있는 아르코미술관은 2012년에 공원의 개장과 함께 시행할 수 있는 ‘퍼블릭아트 오픈콜 오디션’을 개최하여 다양한 분야의 신진 예술가들의 기획안을 공모했다. <오프닝> 프로젝트는 이 오디션에 당선된 프로젝트로, 미술, 기획, 건축, 조경을 전공한 5명의 팀원이 함께 기획하였다.



위에서 내려다 본 담벼락     ⓒ김재경



<오프닝>이라는 타이틀은 새롭게 재정비된 마로니에공원과 함께 아르코미술관을 포함한 주변 환경을 더욱 열린 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오프닝 설명회는 다가오는 9월 28일에 아르코미술관의 중앙 통로에서 열리며, 2달간의 진행과정을 거쳐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인 11월 23일에는 여러 분야의 전공자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라운지토크가 개최된다. 



미술관 안쪽에서 바라본 담벼락     ⓒ김재경  



미술관 후면의 길에서 바라본 담벼락     ⓒ김재경



<오프닝>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후면의 중앙에 있는 높이 약 2.7m, 길이 약 8m의 담벼락을 해체하여 통로를 개방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담벼락은 건축가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이 아르코미술관을 설계했을 때 그의 초기 계획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아르코미술관이 공공 미술관이기 때문에 누구나 차별 없이 전시를 볼 수 있게 하려는 생각을 설계에 담아, 다양한 방향으로 문을 만들어서 미술관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대학로의 큰 길에서 미술관 뒤편의 낙산까지 연결되는 문화의 통로로 미술관을 설계했다. 그러나 당시 시의 건축 심의위원들은 미술관의 중앙이 통로로 개방되는 것을 반대했고, 결국 담벼락을 세우되 눈높이 정도의 높이로 높지 않으면서 양쪽에 좁은 문을 만들어 통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이 좁은 문으로 인해 주변 환경이 어둡고 은폐된 공간이 되자, 흡연, 노상방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우범 활동이 발생했다. 결국 미술관 측은 1980년대에 이 문을 막고 담벼락을 더욱 높게 쌓았다. 




1979년의 아르코미술관 건립 당시 담벼락     ⓒ 박천강 



1980년대의 양쪽 문이 폐쇄된 담벼락     ⓒ 박천강



미술관 안쪽에서 바라본 담벼락     ⓒ 김재경



관람객들은 아르코미술관의 중앙 통로에서 영상과 글을 통해 <오프닝> 프로젝트의 시행 과정과 담벼락의 배경을 접할 수 있다. 담벼락을 떼어내면 미술관과 도로 사이에 60cm의 단이 생기기 때문에 이곳을 통로로 이용하기 위해서 계단이 설치된다. 통로는 60일(2013.9.28 -11.26) 동안 시범적으로 개방된다. 통로를 포함한 아르코미술관은 공공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이곳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통로가 지니게 될 영구적인 모습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관람객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통로 중앙의 설문지를 통해 전달 할 수 있다. 



오프닝 프로젝트 실현 이전     ⓒ 박천강



오프닝 프로젝트 실현 이후     ⓒ 박천강



아르코미술관 후면의 길     ⓒ 김재경



<오프닝> 프로젝트 팀은 본 프로젝트로 인해 미술관이라는 공간의 공공성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마로니에공원과 낙산공원의 연결 선상에 있는 본 통로가 사용됨으로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문화적 흐름이 확장되길 바란다.

 

 

출처 : 아르코미술관 오프닝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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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세라(Richard Serra, 미국의 작가(1939~)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해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에서 공부하고 예일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다. 처음에는 액션 페인팅 풍의 회화를 제작하고 있었으며 1966년 로마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그는 토끼나 돼지 등 동물들을 우리에 넣는 실험적인 미술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1966년 뉴욕에 정주하면서 고무를 사용한 작품을 거쳐 납이나 철을 소재로 취급하게 되었다. 연판을 말거나 이를 막대에 감아 벽에 걸쳐 놓은 실험으로부터 제물체의 중력과 균형에 의한 긴장감 있는 장(場)이 작품화 된다.

 

1970년대에 와서 차츰 미술관 등의 기성 발표장을 피하고 외계의 현실공간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 『인간과 물질』전에서는 일본 동경미술관 앞의 도로변에 철고리를 묻고 우에노(上野)공원 숲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후 스케일을 확대하여 캐나다의 언덕에 거대한 콘크리트판을 매립하거나 (『쉬프트』 1970~1972), 세인트 존의 로터리에 역시 거대한 반원형의 철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호(弧)』 1980〕. 이러한 실험의 근저에는 회화나 조각적 제약, 또는 이데올로기적 제약을 제거하고자 하는 세라의 진지한 노력이 있었다.

 

특정한 시간과 장소를 염두에 둔 그의 작품은 이후에는 공간과 시간이라는 개념 자체보다 철이라는 재료의 본질조각이라는 물질 자체에 집중하게 되었다. 철이 가진 강하고 무겁고 거친 속성이 유연하고 가볍고 부드러운 속성으로 대체되었으며, 그의 철 조각들은 철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해체하고 해방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2007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그의 두 번째 회고전에서 모마(MoMA) 이사회 의장인 크라비스(Marie- Josee Kravis)는 "리처드, 당신을 위해 이 건물을 새로 지었다"라는 말로 그의 작품에 경의를 표했다. 현재 그는 뉴욕 외곽가 노바스코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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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세라... 저학년 막연한 동경의 대상인 프랭크 게리의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작가다. 프랭크 게리와 친분이 두터우면서, 서로의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지내는 사이라는 정도? 핑계일 수 있지만 쇠로 무슨 작품을 한다기에 나는 무식하게도... 딱 생각나는 건 유년시절 호기심천국에서 봐왔던 문화충격의 축을 담당했던 유리 겔라가 갑자기 생각나며 뭐 구부리고 하나보다라는 식으로 더 이상의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교수님과 졸업작품 관련한 크리틱을 받는 도중 교수님이 안도 다다오 "포트워스 현대미술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세라 의 작품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 고정되어 있지만 변화하는 모습들을 잊을 수가 없으시다며...(근데 왜 이야기가 이런 쪽으로 흘러갔을까) 설계실에 돌아와 찬찬히 그의 작품을 보면서 어디선가 마주친 인상이 들어 작년 런던의 사진첩을 꺼내 들었다.

 

맙소사... 역시나...거장을 달랐다. 잠시 점심도 먹을겸 텐트런던 전시장 인근의 바비칸센터를 잠시 다녀오면서 지나친 리버풀스트릿 중간의 열린공간에 세워진 스케일을 압도하는 저 강철덩어리가 바로 리차드 세라의 작품이었던 것이다.

 

공공 조각품으로 있는 것인지...(우리나라 건축법규상 고층건물 앞에 설치해야하는 조각품 정도?)아님 내가 런던을 갔을 당시 세라의 런던전시회가 있어서 그때 설치가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내가 대학을 들어오기전 너무나도 공단현장의 친숙한 재료인 강철을... 그것도 녹슨 강철더미가 위태롭게 기대어서 만든 풍경이 사뭇 이색적이면서 바쁜 도시의 도피처처럼 보이는 동굴과 같은 곳이었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 세라의 작품사진이 많지만 다른 조각작품에 비해 세라의 작품은 눈으로 봐야지만 실감이 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주변환경과 스케일이 신기하게 어울어진다. 낯설지만 친숙한 분위기를 자아낸 작품. 사진에 보이는 작품명은 "Fulcrum."이다. 한국말로는 받침점, 지렛목, 지주라는 뜻. 심플하다. 그의 작품처럼...

 

130918 "Fulcrum." @Liverpool Street Station, London by Richard S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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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1일 금요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UFO는 드디어 대중에게 공개가 되었다. 5년 만에 대한민국 건축, 문화, 예술계에 많은 이슈와 갈등, 그리고 관심을 밨지만, 모든게 성공을 위한 혹은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공유를 위한 자연스러운 희생물이 되었다.

 

아직 나는 DDP에 방문을 하지 않았기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으로 기약을 한다.

 

사실 작년 SPACE학생기자를 하며 남겼던 리뷰에 대한 이야기가 내가 보는 DDP에 대한 시선이다. 아직도 그 견해는 변치않았다.

본 내용은 VMSPACE에 게재가 되어있다. (참고http://www.vmspace.com/2008_re/kor/sub_issue_view.asp?pIdx=48)

 

추가적으로 최근에 드는 생각은 사실 지금도 파라메트릭 디자인에 대한 건축뿐만 아니라 디자인계에서도 그에 대한 해석의 관점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그래서 다소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이해부족이 쉽게 이 건물에 대해서 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춰질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조선 후기 서양 문물이 전래되면서 우리 조상들은 기능적으로는 만족을 했을 수도 있지만 생소함으로 물건을 받아들면서도 의구심으로 가득찼을 것이다.

 

어떻게 되었든지 DDP는 자하 하디드와 이번 건축물을 총괄디자인했던 패트릭 슈마허의 테이프커팅을 통해서 그의 임무도 끝났다.

성공적으로 건축물은 완공을 했다. 그녀가 강조했던 어바니즘(Urbanism)을 동대문이라는 지역이 어떻게 잘 버무려질지는 조금 기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답사는 못했지만, DDP에 사람들이 몰려서 들어가는 모습들은 사뭇 나에게는 어색했다. 그만큼 DDP는 여태껏 우리가 보지못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이고, 우리도시의 풍경에 여지껏 없던 디자인이기에 그럴 것이다.

 

일단 우리는 그녀가 제안한 '환유의 풍경'을 느껴보자. (사진출처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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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이란?

 

프리츠커 건축상은 미국의 세계적 호텔체인 하야트 재단(Hyatt Foundation)이 건축예술을 통해 인류와 환경에 중요한 공헌을 한 뛰어난 건축가를 표창하기 위해 1979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건축 분야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건축의 노벨상'이라고 불린다. 프리츠커 건축상의 수상자는 $100,000의 상금과, 표창장, 청동 메달을 받게 된다.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수상자는 국제 배심원들에 의해 비밀리에 실시되는 투표에서 선정된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2012년 중국인 건축가 왕슈부터 2013년 일본인 건축가 이토 토요 올해도 아니나 다를까 일본인 건축가인 시게루 반이 수상을 하였다.

왕슈는 자신의 건축을 보여주기 위한 지역에 대한 집요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서 지역성에 대해서 다뤘다고 하면, 작년에 수상을 했던 이토 토요는 최근에 보여주었던 이재민 쉼터인 '모두의 집'을 제안하는 사회적 건축가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사실 그의 건축 작업들은 그만의 건축 어휘를 가지고 응용하기 보다는 항상 새로움에 대한 집념을 통한 변화와 진화된 모습으로 건축계에 신선한 이슈를 던져왔지만, 이번에는 건축이 아닌 건축가의 책무에 대한 대표적인 작업을 통해 프리츠커 상을 수상하는데 더욱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2014년 또한 프리츠커 수상에는 건축가의 책무라고 생각되는 사회적 건축가의 역할을 잘 이행하고, 언제든지 그는 기존의 건축가의 책임인 질서보다는 사회적 기여에 대한 그리고 자연재해를 통한 건축가의 치료를 위한 자신의 건축적 방법을 통해서 제안을 해왔다. 그는 전세계 어디든 자신이 있어야 마땅할 곳에는 임시로든 영구적으로든 사람을 돌보기 위한 건축을 지어왔다.

 

사용자에 의해서 임시건축이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며, 건축행위의 의미 뿐만아니라 건축물의 공간 조차 아름다운 작업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는 건축이 정말 누구에게 필요한지에 대해서 잘알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합리적인 방법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그는 수상소식을 들은 뒤에도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만큼 더욱 주의깊게 내가 집을 지어주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재난구호작업을 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일을 계속하면서 또한 커나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의 겸손함과 그의 건축관이 느껴진다.

 

건축가가 꼭 공공을 위해 혹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신의 능력 혹은 기회를 통해 필수적으로 활동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전세계에 있는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선생님의 입장으로서 2013년 수상자인 이토 토요와 올해 수상자인 시게루 반은 착한 건축의 답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더이상 이들이 임시주거지를 지을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2013년 5월 TEDxTokyo 에서 시게루 반(Shigeru Ban)이 발표했던 'Emergency shelters made from paper' 에 대한 강연을 본다면 더욱 그를 이해하기 쉬울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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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SLT-A55V

 


 

GWANGJU DESIGN BIENNALE 2011 : design.is.design.is.not.design

 

4년전의 이야기를 다시 꺼낸 이유

 

졸업작품 주제선정 과정 중에 저학년 때 부터 품고 있었던 호기심의 대상인 주제를 우리가 익히 아는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건축가가

작업을 했다. 그의 표현 방법은 원초적인 방법을 택했고, 어쩌면 건축가 자신의 일련의 작업이라기 보다는 콜라보작업으로 탄생시킨

흥미로운 작업이다. 그 흥미로운 작업을 한 건축가는 누구인가?

 

패션계에 최고의 파트너십인 돌체&가바나(Dolce&Gabbana)가 있다고 하면, 건축계에서 최고의 듀오라고 불리는 그들이 바로 헤르조그 & 드 뮤론 (Herzog & de Meuron) 이다.

 

1950년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난 이들은 스위스연방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1978년 함께 사무실을 창립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환경아래 자연에 대한 자세, 그리고 그 속에서 자라난 그들만의 건축적 감각을 통해 2001년 공동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건축가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프리츠커상을 받기에 이른다.

 

헤르조그와 드 뮤론의 건축은 매번 새로운 형식과 재료를 통해서 건축물을 창조한는 것이다. 그들의 방식들은 항상 건축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갖어다 준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들의 건축물 하나쯤은 이름을 모르더라도 은연 중에 기억되고 있음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들의 남다른 열정과 신념 속에 새로운, 실험적인 건축물은 아직도 현재진행형(-ing)이다. 하지만, 이들의 작품은 아쉽게도 한국에 없다.그래서 국내에서 이들의 건축을 체험하거나, 감상하려면 기약없는 기다림 혹은 근처의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수많은 작품 중 실제로 가 본 곳으로 그들의 대표작 중 하나인 'TATE MODERN'과 'LABAN DANCE CENTRE'가 있다. 두 곳의 후기는 여유가 있을때, 리뷰를 작성해야겠다.

 

이들의 소개는 이쯤으로 끝내면 될 것 같다. 국내에서 건축작업을 아직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다른 작업은 국내에 소개된 바가 있다. 따라서 그들의 작업을 이제부터 조명을 해보고자 한다.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도가도비상도'는 전통적인 아시아적 가치를 표방하면서도 문명사적 변화를 전제로한 새로운 디자인의 비전을 제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들은 '냄새에 관하여'를 전시했다.

                                                                                                                          

작품개요

 

오랫동안 사람들은 냄새를 창조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왔다. 향수의 정말 흥미로운 점은 사실 냄새 자체가 아니라 함께 저장된 기억이다. 냄새는 거의 사진처럼 과거의 기억과 이미지를 우리에게 환기시킨다.

이를테면 건축가들에게는 마음 속에서 필름이 돌아가듯 건축적 이미지와 공간의 기억을 자극하는 냄새가 있다. 특정한 냄새를 창조하기보다는 땀냄새 나는 향수, 페인트 같은 향수, 비가 와서 축축이 젖은 아스팔트 같은 향수, 낡은 부엌냄새 나는 향수 등 허구와 현실의 접점을 이루는 냄새를 곡곡 모으는 데 더 관심을 기울인다.

 

이런 냄새들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냄새는 아니다. 기억과 경험은 항상 개인적이다. 공간의 아우라를 규정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런 감정이 우리의 건축 인식에 중요하다. 건축은 중립적일 수 없으며, 신체적으로 우리를 완전히 몰입하게 한다는 점에서 보면 낡은 매체다.

 

Smells and scents can evoke experience and images of the past, almost like photographs. Certain smells produce architectural images and spatial memories. They constitute  a library of smells and scents that one might access like a kind of interface between fiction and reality:perfumes that smells like sweat or wet concrete or warm asphalt on which it has rained. These scents do not conform to conventional ideas of what smells good. This element of the elusive emotions that define the aura of a place plays a role in our perception of architecture, it completely involves us physically and refuses to let us be detached.

 

 

후각적 오브제(Olfactory Object, 2005) : Rotterdam

 

향수 제작에 대해서는 몇 년 간 논의를 해왔다. 향기는 공간의 존재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가 이미지에 비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건축의 필수 요소라고 항상 생각했었다.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향수 및 향을 실험한 끝에 결국 '후각적 오브제'라는 이름의 작품이 탄생되었다. 예를 들어 독특한 향(예배 시간 중의 교회, 슈퍼마켓의 핫도그 판매대 등), 끔찍한 화학 성분 탈취제를 대신할 자동차용 향기, 또는 얖서 언급한 향수 등이다. 이러한 후각적 오브제는 상업성보다는 개념적, 실험적 측면이 강하며 현재 한정판으로만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후각적 오브제는 유니섹스 향수 "로테르담"이다. 로테르담 네덜란드 건축연구소에서 개최된 헤르조그 & 드 뮤론의 전시회 'No.250(Beauty and Waste in the Architecture of Herzog & de Meuron)'를 기념해 1,000(15ml)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모든 건축 프로젝트가 그러하듯 이번에도 역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거듭한 끝에 우리는 로테르담 프로젝트의 기본 개념 (라인 강, 개, 대마, 조류, 파출리, 뱅 쇼, 모피, 탠저린)를 선정하였다.

 

 

Rotterdam : Olfactory Object, 2005

 

 

We've been asking about making a perfume for years. It has always been our conviction that smells are essential to the world of architecture, because they have the ability to evoke the presence of space and memory even better than images. After experimenting with a number of fragrances and scents in close cooperation with specialists, we have come up with products that we call olfactory objects: for example, a room with a distingtive odour(e.g. a church during Mass or a hotdog stand at a supermarket), a scented ball for cars instead of those ghastly chemical deodorisers, or - as mentioned - a perfume Being more experimental and conceptual than commercia, these olfactory objects are currently available only in limited editions. The first olfactory object is a unisex perfume: "Rotterdam".  It has been producted in an editon of 1000(15ml) on the occasion of our exhibition No.250. Beauty and Waste in the Architecture of Herzog & de Meuron at the 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 in Rotterdam. After the usual exploratory detours and by ways which characteristic of our architectural projects, we have now produced the following building blocks for our Rotterdam Project: Rhine Water, Dog, Hashish, Algae, Patchouli Vin Chaud Fur, Tangerine

 

 

 

Basel - Rotterdam

Herzog & de Meuron, January 2005

 

나쁘게 생각하다면, "On Smell"이라는 프로젝트는 헤르조그 & 드 뮤론 사무실 전시회에 런칭한 한정판인 향수의 가치를 더 높여주는 작업일 수도 있는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라고도 생각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양한 향과 대중적인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텍스트로 된 작업을 했기에 보다 깊은 건축적인 사고와 결과물보다는 다소 농도가 짙지는 않은 결과물인 향수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On Smell"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개별적인 프로젝트로 나눠서 생각한다는 관점에서는 상당히 훌륭하고 감각적인 작업을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그렇듯 헤르조그 & 드 뮤론은 세계적으로 많이 바쁘고, 인기도 많은 건축가 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혹은 자신의 건축적 정체성을 잠시나마 정리하는 의미(?)로 하는 실험적인 작업들을 통해 어쩌면 자신들의 고집적인 건축뿐만아니라 디자인 어휘에 대한 열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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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고, 없어서는 안되는 추억의 공간 혹은

각자 나름으로 도구로 사용되어 점차 소비되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역민의 새로운 해석으로 발전되는게 결국 도시가 갖는

특색 있는 재생의 방법이지 않을까?

도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결국은 도시를 등지지 않는 방법이고,

더이상 재생타령을 안해도 되는 이유인듯...

폴리작품의 작가 그들의 작업 일련의 영역 존중과 시민들과 이해의

접점이 어디까지 인가에 대한 물음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시민들 스스로가 작품 혹은 도시 속의 오브제를 얼마나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고 했는지 노력에 대한 스스로의 자문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들의 개체수 번식에 대한 계획은 발표가 되었고, 훗날 '폴리도시' 광주가 아닌

진정 '문화도시'에 맞는 시민들의 문화의식 증진과 문화를 향유하는 모습들을

상상하며 즐거운 문화를 예측불가하게 즐기는 도시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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