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으려는데, 편지 구멍으로 갈색 봉투하나가 삐죽 들어와 있다.

갈색봉투라면!!! JobCenter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고!! 혹시 내 NI No.가 온건가?!

몇일 전에, 잡센터에서 전화가 와서는 영국에 언제왔는지를 확인차 다시 물어보았고, 다음주 쯤에 우편이 갈거라고 했는데, 꽤나 일찍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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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제 나도 은행계좌를 만들 수 있다ㅜㅜ

아플때 병원가면 공짜로 진료도 받을 수 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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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Card가 있다는 걸 인터넷으로도 봤고, 가지고 있는 사람도 봤는데 왜 안온거지? 왜 딸랑 종이 한장이지?? 어째든..

NI No.를 받기위해서 Application Foam을 신청하면 그 양식이 오는데 1주일 정도, 그리고 그 양식을 보내고 NI no.가 발급되는데에 4-8주 정도가 걸린다. 최근에 신청자가 많아서 나보다 조금 일찍 신청한 사람들 대부분이 8주를 꽉채워서 오는 것을 많이 봤다.

그래서 나도 8주는 걸리겠거니 생각했는데 5주하고 이틀이 걸렸다. 생각보다는 빨리 와 주워서 참 고맙다.


아침식사를 얼른 마무리 하고 서둘러서 은행으로 나갔다. 

Lloyd Bank가 국민은행과 제휴가 되어있어서 국내로 송금이 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로이드은행을 찾아갔다.

보통 구글 지도에서 영업시간이 검색이 되는데, 이상하게 우리동네 로이드 은행은 영업시간이 안나오더라. 

서둘러서 나가봤더니.. 10여분 전에 문을 닫았다ㅜㅜ

기다렸다가 월요일에 다시 로이드은행을 갈 것인지, 아직까지 열려있는 Barclays Bank를 갈 것인지 한참을 고민했다.

바클레이는 프리미어리그 스폰서로 아주 유명하고 영국에서 가장 큰 은행이다. 타국에서 온 유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고 파란색 로고와 체크카드가 예쁘다. 

비윤리적인 행위로 논란이 된적이 몇번 있고, 일처리가 느린 느낌이 있다. 정말 느린지는 비교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우선은, 당장 하루라도 빨리 계좌와 체크카드를 손에 쥐는 것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편리하기에 바클레이 은행으로 갔다.

영국은 금융업이 제1의 산업이며, 은행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다. 하지만, 한국사람이 느끼기에는 불편한 점이 아주 많다.

대신, 은행에 상관없이 어디서 몇시에 ATM에서 돈을 찾든 수수료가 없는 등의 좋은 점도 많다. 사실 이체, 출금수수료는 순전히 서민들 푼돈 떼어가기다.

계좌 개설을 위한 서류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음주 목요일로 인터뷰 예약을 잡았다.

인터뷰에서 통과가 되면 계좌를 계설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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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날 까지 약 5일을 기다린 뒤 계좌를 개설해도, 카드와 비밀번호 등은 2-3번에 나누어서 우편으로 날아온다.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쓸수 있을때까지 열흘은 걸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휴.. 현금 인출시에도 ATM에서는 하루에 2-300파운드 밖에 찾을 수 없다. 여튼 이래저래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사실 이게 다 범죄를 막고 안전을 위해서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안전을 위한건 좋은데, 나같이 학교나 어학원도 안다니는 외국인은 계좌개설까지 2~3달은 걸린다고 봐야한다. 


예약을 끝내고, Costa에서 공부하다가.. 지쳐서 산책 좀 하다가.. 집에와서 새우볶음밥을 해먹었다.


사고싶은 것도 많고 아직 가보고 싶은 곳도 많지만, 하고 싶은 것에 제약을 받지 않기 위해서 지금 가장 급한 것은 영어다.

그동안 내가 완전히 영어에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 내 영어 실력이 이렇게 한심한 수준이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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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chist _Teo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