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May 2014


· 일요일이면 Yeri누나의 생일이다. 일요일은 내가 일을 해야해서, 오늘 오후 Battersea Park에서 피크닉을 하기로 했다. 누나가 사고싶어했던 'Keep calm and Hakuna matata'컵과 꽃을 준비 했다. 요즘 일이 바쁘지 않았다면 좀더 정성들여 생일 선물을 준비 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누나가 너무 기뻐해줘서 나도 기쁘고 고마웠다.


· 누나가 캔 칵테일, 도리토스 , 소스 등등~ 피크닉을 위해 맛있는 것들을 많이 챙겨왔다!! 캔 칵테일은 새로웠고, 도리토스와 소스가 정말 환상적!!! 피크닉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누나의 센스에 고맙다!! 


· 누나가 흰쌀에 섞어서 먹으라고 현미를 챙겨줬다. 엄마가 늘 잡곡과 현미를 섞어서 밥을 해주던게 생각났다. 챙겨준 누나에게 고맙다ㅜㅜb


SONY | SLT-A57



· 누나는 저녁 약속을 가고, 나는 배터시 발전소 주위를 둘러본 뒤 저녁에 있을 가게 대청소 및 회식때까지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배터시 발전소 주변은 여전히 황폐하거나 지저분하고 버려진 곳이 많았다. 살짝 무서울 정도. 그래도 템즈강을 끼고 당당히 서 있는 모습에서 강한 힘이 느껴졌고, 런던의 엄청난 명소가 또 하나 생겨날 것을 상상해보니 즐거웠다. 배터시 일대를 걸으며, 런던의 소소한 풍광들에 다시한번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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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대청소라니ㅜㅜ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JY누나가 줄것이 있다며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포장까지 해서 Tikka Masala 카레 를 주었다! 예전에 누나가 요리해 먹으면 맛있는다고 레시피까지 적어줬었는데, 우리 동네 세인즈버리에 없다고 투덜거렸더니, 누나가 직접 사다 준거다ㅜㅜb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다ㅜㅜ JY누나 최고!!  그리고... 이날 회식때.. 나는 술이 취해서 JY누나가 내가 생각하던 이상형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고백해 버렸다ㅜ (외모가 아니라, 성품이나 성격이 그렇다는 거다ㅋㅋ) 안타깝게도 JY누나는 영국인 교수와 이미 결혼한 유부녀다. 맙소사. 너무 빨리 결혼했어 누나....ㅜㅜㅋㅋ 




1 June 2014


· 대청소는, 그 스케일이 꽤나 컸다. 군대에서 사단장이 생활관 검열 나온다고 할때 정도의 스케일이랄까.. 모든 가구를 밖으로 빼기까지 했으니..ㄷㄷ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나름 즐겁게 일을 끝냈다. 함께 열심히 해준 모두에게 고맙다!


· 회식은.. 모두가 함께 모여 앉아서 고기와 술을 곁들여서 이야기를 하는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사실 난 고기는 좀 별로여서 평소만큼 안주빨을 세우지 못했다ㅜㅜ 게다가 술은 섞어서 마시고..흑. 여튼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매니저님에게 고맙다. 덕분에 동료들과 엄청 친해지고, JW와 드디어 말을 텄다ㅋㅋ


· 회식을 마쳤지만, 몇몇은 아쉬움에 가게 앞을 떠나지 못했다. 특히 JY누나는 사는 동네가 좀 무서운 곳이라 차라리 해가 뜨면 집에 가겠다고 했다. 결국ㅋㅋ 핵심 멤버끼리 2차를 갔다ㅋㅋ 역시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다 우린.ㅋㅋㅋ 정말 오랫만에 거하게 술을 마셨다. 영국에서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준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


· HS형을 집에 데려다 준 뒤,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가......려고 했으나ㅜㅜ 버스를 내려야 할 시점을 계속 지나쳤다ㅜ 잠들어서ㅜㅜ 새벽 내내 런던 북쪽을 버스로 헤매고 다녔다ㅜ 한시간도 안걸릴 거리를 3-4시간이 걸려 집에 도착한 듯 하다ㅜ 진짜 바보멍청이해삼멍게말미잘 아오ㅜㅜ

겨우겨우 집에 도착해서는 쓰러져 버렸고, 나와 JW 그리고 IH누나는 11시까지 출근을 해야하는 날이었으나 나는 결국 알람을 듣지 못했고ㅜㅜ 엄청나게 늦게 출근을 해버렸다ㅜㅜ 아.. 엄청난 숙취.. JW와 IH누나 두명이서 밤을 센 뒤 바로 일을 하고 있었다. 정말정말 미안했다. 그래도 두명이서 잘 일을 해 주고 있었고, 나를 이해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어흑..


· 다음날에 또 풀타임 이었던 나를 배려해서 SB가 나는 일찍 퇴근 하라고 했다. 하지만 JW가 나보다 훨씬 피곤 할 테였고, 나는 잠도 꽤 잤으니 JW를 일찍 퇴근 하는게 맞는 듯 해서 나는 마감까지 일을 했다. 나를 생각해 준 SB가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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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uxhall Station 앞 버스정류장.


나중에 날씨 좋을때 가서 좀더 정성 들여 사진 찍으면 엄청난 힘이 느껴질 듯!!!


약간 규모가 큰 shelter에 불과한 것인데, 멋지다!!!



대상지의 특성과 요구조건에 대한 간단하지만 훌륭한 디자인.
공공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적합하고 훌륭한 디자인이 가져올 파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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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앞에 Urinal... 우리말로 바꾸자면 남자용 소변기;;


남자애들 몇명이 막 뛰어서 들어가길래 뭔가 봤더니 남자용 화장실이더라.... 너무 개방적으로 떡하니 있어서 좀 충격이었다....


하지만, 나도.... 아주... 잘.... 이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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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chist _Teo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