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EO

 

 어느덧 너를 본지 한달이 되어가네? 그리고 최근에는 네생일도 지났고, 우리가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1년이 지났나? 신기하구나 그래도 마음먹은 일들을 서로 기록하고, 해나가는 것들이 재미있는 것 같다.

 

나를 보러 온 것인지 파리를 보러 온 것인지는 몰라도, 형은 네가 형을 보기위해 먼 발걸음 해줬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무 반가웠고 잠깐 이야기 나누고 파리의 밤거리를 거닐면서 참 이런저런 추억을 남긴 것 같아서 돌아와서 보니 행복하다.

 

최근에 너도 이제 런던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한 일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나눴는데 항상 응원할께. 물론 형은 좋은 선택이자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걱정도 되지만 잘 해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아.

 

한 번은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남겨본다. 물론 하고 싶은 말과 해야되는 말도 많지만 그런 수다스러움은 만나서하는게 더 제 맛이라고 생각해.

 

여튼 너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고, 형도 새로운 곳을 향해 조금씩 준비하는 중이야. 시간나는대로 너의 엽서에 답장을 해야하는데 게을러서인지 아니면 너한테 답장할 말이 없는지 쉽게 펜이 잡히지 않네. 농담이고, 너보다 예쁜 엽서를 찾기가 힘들어서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 형이 이런거 고르는 센스가 부족함.

 

별 일 없이 잘지내고 있으렴.

 


 

From. 0F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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